토스페이스와 유니코드 비교 페이지 작업 후기 — 토스페이스를 비난하고 싶지 않아요
지난 2월 28일 공개된 토스페이스가 공개되었습니다.동시에 주변 여러 커뮤니티와 디자이너, 개발자들로부터 멋진 프로젝트가 공개되었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처음 드는 생각은 “홈페이지 화려하게 잘 만들었네"였고, 다음으로 “그래서 전체 토스페이스 목록은 어디서 봐야하는거지?” 이었습니다.
아마 전체 목록을 볼 수 있었다면 토스페이스와 유니코드 비교 페이지는 만들어지지 않았을겁니다.
다운로드 하긴 했지만 개인정보를 너무 많이 원하는 폼을 보고 좀 의아했습니다. 아래의 채용 활용 목적에서 토스페이스 공개 이유는 토스페이스 자체가 아니라 채용 목적인가 싶었습니다.
궁금해서 다운로드하기 위해 적었지만 모두를 위한 토스페이스를 받으려면 채용 활용 목적을 위한 개인정보이용 동의를 하여야하기 때문에 썩 내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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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페이스가 생각외로 큰 비난을 받고 있는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아마도 토스페이스는 토스를 제외한 앱이나 웹에서 볼 일이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이 되어 유니코드 스펙을 마음대로 해석했다는 것은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
단지 유니코드와 같은 값으로 정해서 오해를 불러온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기를 원했다면, 채용 활용 목적으로 다운로드하게 만들지 않았을 것이고 macOS만 지원하지 않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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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한 결과물을 GeekNews에 공개하였는데 처음 토스페이스를 봤을 당시의 제 생각과 같은 내용들이 많았고, 또 새롭게 배울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트위터의 “토스페이스” 검색어에서 발견한 @senokay 님의 트윗에서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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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되는 것은 , 토스페이스를 작업하신 분들께서 원색적인 비난을 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때문에 앞으로 공개될 많은 좋은 작업물이 공개되는 것에 주저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3600개 에모지는 정말 많은 양이고 엄청난 노력을 했을 것이라 일부 오해를 불러 올 수 있는 부분때문에 작업 전체가 비난 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두를 위해 공개한 프로젝트에서 너무 많은 개인정보를 가져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네이버가 만든 글꼴은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면 바로 다운로드를 시작하는 것과 큰 차이가 있습니다.